‘여왕의 꽃’ 김성령, 은퇴 선언 후 자살 시도 했지만…

입력 2015-08-16 2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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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김성령, 은퇴 선언 후 자살 시도 했지만…

‘여왕의 꽃’ 레나(김성령 분)가 은퇴를 선언했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연출 이대영·김민식, 극본 박현주) 45회 방송분에서는 레나가 도신(조한철 분)을 죽이고 시상식장으로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상에 앞서 레나는 이솔(이성경 분)에게 “내가 밉지 않니? 성공 위해 자식까지 버리고 발버둥 쳤는데 이런 내가 추하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솔은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질해도 선생님은 절 낳아주신 엄마니까 밉지 않다”라고 말했다.

시상식 말미 레나는 MC 대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그는 ‘여왕의 꽃’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연꽃을 언급하며 “홀로 피었다가 가장 아름다울 때 물 속으로 가라앉는 그 꽃처럼 오늘을 끝으로 MC 자리에서 내려오겠다”고 은퇴 선언을 했다.

레나는 “그 자리는 프로를 함께 진행했던 강이솔 씨에게 넘기겠다. 가능성이 많은 친구니 앞으로 나 대신 강이솔 씨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그는 자수를 결심하고 경찰서로 향했다. 그러나 자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피해입을 것을 우려해 모두 안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 순간 뱃속에 있는 아기가 태동하자 레나는 ‘삶’을 택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해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MBC 주말 드라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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