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덜린 “맨유, 여전히 발전 가능성 있다”

입력 2015-08-19 14: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르강 슈나이덜린(26)이 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슈나이덜린은 19일(한국시각)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뷰에서 “맨유는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슈나이덜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거의 모든 경기를 이겨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최고의 경기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맨유가 지금까지 그렇게 해오고 있다. 올 시즌 초반 경기 결과들에 행복하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100% 만족하지 못한다. 우리는 더 발전할 여지가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슈나이덜린은 “2경기에서 2승을 챙긴 부분은 아주 좋다. 지금까지는 좋은 출발이라고 본다”면서 “나 또한 수비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데 대해 기쁘다. 볼을 소유했을 때 역시 빼앗기지 않고 싶다. 이 점이 내가 계속 발전해나가야 할 부분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슈나이덜린은 “지금 맨유는 강해보인다. 개인적인 부분에서도 컨디션이 100%에 다다르고 있다고 느낀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곧 완성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멤피스 데파이, 슈나이덜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테오 다르미안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프랑스 출신인 슈나이덜린은 지난 2008년부터 사우스햄튼에서 260경기를 소화하며 중원 장악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슈나이덜린은 2500만 파운드(약 454억 원)의 이적료에 4년 계약을 맺었으며 마이클 캐릭, 슈바인슈타이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중원을 지키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