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즈 감독 “탑 클래스 골키퍼 있어 기쁘다”

입력 2015-08-19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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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베니테즈(55) 감독이 팀 내 골키퍼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베니테즈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공격 부분에 대해 “걱정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몇 번의 기회를 잡는다면 골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가레스 베일, 헤세 로드리게스에게도 적용된다. 우리는 오늘 22번의 슈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또한 베일의 포지션 문제에 대해 “그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스코와 하메스가 같은 위치에서 뛰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세 선수가 모두 잘 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베일이 더 깊은 공간을 뛰면서 공간을 만들고 다른 선수들이 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베니테즈 감독은 팀 내 골키퍼에 대해서는 “케일러 나바스가 좋은 경기를 펼쳐줬다. 우리 팀에는 정말 좋은 키퍼들이 있다. 키코 카시야도 좋고 루벤 야네스도 훌륭하다. 그들과 같이 최고의 레벨에 있는 선수들을 3명이나 보유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베니테즈 감독은 다가오는 개막전에 대해 “시즌 첫 경기는 언제나 흥분된다. 하지만 개막전 외에도 수 많은 경기들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개막전 스타팅 라인업은 오늘 경기와 같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선수들이 오늘 명단과 같을 가능성도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대안이 될 만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을 활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4일 스페인 히혼의 엘 몰리논에서 열리는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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