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K리그 최초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1기 진행

입력 2015-08-25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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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나도 축구 선수다’ 여성 1기 오리엔테이션을 완료했다.


나도 축구 선수다 여성 1기 O.T는 지난 24일(월)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미디어 실에서 20대에서 40대까지의 합격자 총 20명과 구단 관계자 2명이 모인 가운데 30여분 동안 프로그램 소개 및 일정 등을 안내하며 순조롭게 진행됐다.


K리그 최초로 아마추어 대상 축구 전문 트레이닝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인 ‘나도 축구선수다’는 남성 회원으로만 3기까지 진행되었으나 여성들의 폭발적인 요청에 힘입어 여성 1기를 모집하게 됐다.


FC안양 관계자는 “국내에는 여성 축구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다. 나, 축 여성 1기가 지역의 여성 축구 활성화에 작은 발판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축구가 남성의 전유물이 아닌 여성들의 생활에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스포츠임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축 여성 1기 황우주 회원은 “나, 축은 꼭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여성을 위해 나, 축을 기획해 준 구단에 고마운 마음이다.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더욱 설레는 마음이고 긴장도 된다. 축구를 직접하며 내가 12주 뒤에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지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한편, 나도 축구 선수다 여성 1기는 오는 28일(금) 오후 8시 의왕 축구장에서 첫 번째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2주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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