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형제의 여름’ 조정치 “유오성과 연기 대결 발언 공식사과”

입력 2015-08-28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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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정치에게 연기란?

조정치는 웹드라마와 케이블 드라마를 통해 꾸준히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조정치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마지막 작품 ‘그 형제의 여름’를 통해 지상파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다.

28일 KBS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정치는 "내일 모레면 마흔이다. 새로운 경험, 기회가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겪어보려고 한다"며 "한 번 사는 인생이란 생각이 요즘 든다. 피해를 줄 수도 있지만 용기 있게 경험하고 싶었다. 연기는 창의적인 일이더라. 똑똑하신 분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연기에 도전하는 이유를 전했다.

그는 앞서 '함께 출연하는 유오성과 연기 대결을 한다'는 유머 있는 발언을 언급하며 "공식사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정치는 ‘그 형제의 여름’에서 현철 역을 맡았다. 최동길(최권수) 집에 하숙 하는 소설가 지망생으로 최동길과 정신연령이 비슷해 자주 어울려 대화한다. 드라마의 발단이 되는 최동길 가출 결심의 원인 제공자다.

‘그 형제의 여름’은 1992년 부산을 배경으로 다문화가정에 사는 최동길(최권수)이 최국진(유오성)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가출을 결심, 그 경비를 마련하고자 해운대 바다축제 댄스경연대회에 참석하고자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아동 성장물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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