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마지막 작품 ‘그 형제의 여름’ 에서 현철 역을 맡았다. 최동길(최권수) 집에 하숙 하는 소설가 지망생으로 최동길과 정신연령이 비슷해 자주 어울려 대화한다. 드라마의 발단이 되는 최동길 가출 결심의 원인 제공자다.
28일 KBS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정치는 "실제 나는 보기와 달리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랐다"며 "아르바이트, 하숙을 한 적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웹드라마, 케이블드라마를 통해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이에 대해 조정치는 "전문 연기자가 아니다보니 그때그때 감정, 느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말했다.
‘그 형제의 여름’은 1992년 부산을 배경으로 다문화가정에 사는 최동길(최권수)이 최국진(유오성)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가출을 결심, 그 경비를 마련하고자 해운대 바다축제 댄스경연대회에 참석하고자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아동 성장물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