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때려요 엄마'의 원곡자인 도원경은 국내 독보적인 여성 록커로, ‘성냥갑속 내 젊은아’로 데뷔해 ‘다시 사랑한다면’, ‘이 비가 그치면’등 명곡들을 발표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자신들의 코믹하고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려 '왜 때려요 엄마'를 풀어냈다.
다소 거친 제목이지만 어렸을 적 누구나 겪었을 법한 사춘기 학창시절을 표현한 곡으로,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후렴구로 갈수록 “왜 때려요 엄마, 왜 때려요 아빠”부분에서 보컬 신현희는 빼어난 감정이입을 보여준다.
또한 마스터플랜 프로덕션의 박다슬 디자이너가 삐뚤한 선의 초상화 느낌으로 그려낸 커버이미지는 곡과 팀의 색깔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한편 신현희와김루트는 9월 11일 홍대인근에서 '고마워, 같이놀자'무료 단독공연을 연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