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단독 콘서트 ‘유학’ 성황리 마무리…잊지못할 210분

입력 2015-08-3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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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이 멤버 김원주의 군 입대 전 개최된 마지막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포맨은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포맨 굿바이 콘서트-유학:留學(부제 웨이브 굿바이 'WAVE GOOD BYE)'를 개최하고 팬들과 잊지 못할 210분을 가졌다.

이번 포맨의 콘서트는 멤버 김원주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로, 3시간 넘는 러닝타임동안 총 20여 곡이 넘는 세트리스트를 소화했다.

포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미니앨범 수록곡 '이불킥', '답정너', '그날들'과 '메이드 인 더 바이브(Made In The VIBE)'의 프로젝트 싱글 '넌 나의 집' 등을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한 히트곡 '예쁘니까 잘 될거꺼야', '내 여친', '청혼하는 거예요',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땡큐(Thank You)' 등을 열창해 관객들로 하여금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 첫날은 임세준과 미(MIIII)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오늘은 가지마', '그대 내 품에 안겨'와 '히어 아이 엠(Here I Am)'을 열창해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벤과 윤민수가 게스트로 출연, 벤은 자신의 신곡 '루비루'와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을 선사, 윤민수는 바이브의 '프라미스 유(Promise U)'와 '배웅'으로 무대를 꾸며 공연장을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윤민수는 포맨 멤버 1기이자 김원주와 신용재를 발굴한 현 포맨의 제작자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듯 직접 랩을 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민수는 무대에 올라 군 입대를 앞둔 김원주의 손을 잡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김원주를 감동케 했다.

이번 콘서트는 포맨의 이야기, 김원주의 이야기, 신용재의 이야기 등을 테마로 하여,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다양한 음악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30일 앙코르 무대에서 팬들은 무대에 오른 김원주를 향해 '금방 다시 만나자'라는 문구의 슬로건을 흔들며, 흘러나오는 '유학' 반주에 맞춰 노래를 선사해 김원주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한편 김원주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9월 중 입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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