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피드’ 아이돌 같은 흑백 화보 공개 ‘비주얼 4인방’

입력 2015-08-31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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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피드’ 속 주연 배우들의 화보가 공개됐다.

‘스피드’는 우사인 볼트 같은 세계 최고 육상선수가 꿈인 런닝맨 서준영, 인기가수로 성공했지만 사건·사고로 조용한 날이 없는 백성현,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최태환, 불치병에 걸린 서울대 의대생 변준석까지 인생의 가장 핫한 순간을 함께한 네 친구의 청춘 혁명을 그린 영화.

먼저 영화 포스터에 사용하기 위해 흑백 사진으로 촬영된 흑백사진에서는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서준영은 극중 캐릭터 ‘추원’처럼 억압을 거부한 편안하고 자연스런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류 스타 ‘구림’역을 맡은 백성현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듯 팔을 가슴 위에 포개고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반면, 배우 최태환은 영화 속 캐릭터 ‘대성’처럼 장난기 가득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서원’역의 변준석은 수줍은 듯 카메라를 향해 웃어 보이며, 배우 신서현은 청순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보인다. 이처럼 주연 배우들의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스타일리쉬한 청춘 영화 ‘스피드’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2015년 하반기 예술영화 기대작으로 떠오른 ‘스피드’는 이제 막 20대에 접어든 네 친구의 뜨거운 우정, 사랑, 그리고 억압하는 사회를 향한 강렬하고 짜릿한 반항을 날리는 에너지를 리얼하게 담은 스타일리시 청춘 무비다. 한국영화 사상 가장 파격적이면서도 탄탄한 청춘 영화인 ‘스피드’는 스크린 기대주 서준영, 백성현, 최태환, 변준석의 훈훈한 만남 그리고 신 스틸러로 이번 영화에서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20대 남자와 순수한 연애를 하는 친구 엄마 역할에 이상아,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담임선생 역할에 임형준까지 가세하여 영화의 재미와 극의 완성도를 높여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멋진 앙상블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목적지 없는 달리기를 계속하는 4명의 청춘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스타일리시 무비 ‘스피드’는 오는 10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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