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연 당시 가수이자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공연했던 뮤지컬 ‘드라큘라‘. 동아닷컴DB.
2014년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돌아온다. 제작사인 오디컴퍼니는 2016년 1월 뮤지컬 ‘드라큘라’의 화려한 부활을 함께 할 배우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모집한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소설가 브램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소설 ‘드라큘라(Dracula)’를 원작으로 한 매혹적인 스토리에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웅장한 선율이 더해진 불멸의 러브스토리다.
지난해 7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독창적인 ‘한국 프로덕션’으로 공연된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디컴퍼니의 탄탄한 제작력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잇는 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의 합작으로,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 ‘무대상(오필영)’ 수상을 비롯하여, 매회 티켓오픈마다 예매처 서버를 다운시키는 등 약 2개월의 단 기간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초연 당시 류정한, 김준수, 정선아, 조정은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현하여 관객들의 큰 사랑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오디션의 문은 열려있으며, 극중 인물을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배우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존의 틀에 얽히지 않는 다양한 시각으로 좋은 배우를 찾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드라큘라’의 공개 오디션은 9월 13일까지 오디컴퍼니 홈페이지(http://www.odmusical.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1차 오디션은 원서 접수 마감 후 2015년 9월 16일 (수)부터 약수동 뮤지컬 하우스 호연재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