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처가’ 노유민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특급 애처가’ 특집으로 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에서 내로라 하는 애처가 군단인 윤민수-인교진-주영훈-노유민이 출연해 숨겨왔던 결혼생활 뒷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 특히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노유민은 다큐와 예능을 오가는 웃픈(?) 결혼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노유민은 “내 아내는 코러스계의 이효리였다”면서 아내의 눈부신 미모에 첫 눈에 반했다고 밝힌 데 이어 “공연 끝나고 술자리에 같이 가겠냐고 물었더니 애 딸린 유부녀라고 해 마음을 접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같이 술 마시기 싫어서 핑계 댄 거였다”면서 시작부터 남달랐던 연애 스토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노유민은 “한 달 용돈이 10만원이다. 허락 받은 일 외에는 밖에 나가지 못한다. 주민등록 등본을 떼도 내 위에 아내 이름이 있다”면서 연상 아내에게 꽉 잡혀 살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장난스레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서 꺼내줘야 한다”, “녹화 끝나고 집에 보내면 안 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노유민은 “아내를 보면 아직도 뒤에서 후광이 비친다. 독재자 같은 아우라가 멋있다”면서 팔불출 남편의 면모로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노유민이 꺼내놓을 아내 이명천과의 달콤 살벌한 결혼생활 풀 스토리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 여름스페셜 야간매점 ‘특급 애처가 특집’은 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