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역방송 ‘마이K’로 실시간 서비스

입력 2015-09-02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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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KBS 지역방송을 실시간 볼 수 있다.

KBS는 2일 오전 11시부터 부산방송총국 등 전국 9개 권역의 로컬방송을 자체 개발한 인터넷 멀티방송 플랫폼인 'my K(마이케이)' 내 전국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을 한다.

이에 따라 부산, 창원,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청주, 춘천, 제주 등 전국 9개 총국에서 매일 저녁 9시뉴스 시간대에 지역별로 자체 방송하던 로컬뉴스와 지역에서만 송출되던 각 지역별 로컬프로그램을 전국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기존 VOD서비스 업그레이드도 진행된다. 다시보기가 고화질로 제공되고 KBS의 지역총국별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하면 KBS 방송물을 이용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개발과 핫클립 서비스를 통한 2차 영상물 가공이 가능하다.

3일 방송의 날에 맞춰서는 지역총국이 중심이 되는 뉴미디어 전국방송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my K'를 기획·운영하는 KBS 플랫폼개발사업부 관계자는 "KBS의 9개 지역총국에 송출시스템과 인터넷방송장비를 새로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해 완벽한 방송 및 인터넷전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며 "KBS의 이번 서비스는 수신료의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사로서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사회 방송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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