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선, ‘아라비안 나이트’ 22년만에 리메이크

입력 2015-09-02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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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김준선의 히트곡 ‘아라비안 나이트’가 22년 만에 리메이크 음원으로 새롭게 제작, 발표된다.

당시 연세대 철학과 출신이라는 ‘스펙’과 앞서가는 음악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김준선이 본격 컴백 선언을 한 것이다.

김준선은 “9월말 디지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그 가운데 ‘아라비안 나이트’ 리메이크 버전을 새롭게 제작해 수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리지널 ‘아라비안 나이트’는 뉴잭스윙 장르이며, 김준선이 이번에 야심 차게 리메이크하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라틴 버전과 국악적 코드의 접목을 시도한다.

김준선은 “1997년 가수 활동을 중단했지만 음악을 떠났던 것은 아니다. 영화 음악, 드라마 음악, 뮤지컬 등 새로운 장르에서 작사 작곡 프로듀서, 디제잉까지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연내 가수활동 재개를 준비해왔다”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역량을 올인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만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김준선은 본격적인 활동재개를 위해 글로벌 케이팝 콘텐츠 기업 제이유엔터테인먼트(대표 김진억)와 제휴, 국내는 물론 아시아시장과 중남미 시장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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