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2015’ 유오성·김민정, 애틋한 간병 포착

입력 2015-09-02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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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오성과 김민정의 애틋한 간병 투샷이 포착됐다.

유오성과 김민정은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각각 복수심에 비틀린 채 조선 최고 상재(商材)자리를 두고 천봉삼(장혁)과 경쟁하는 길소개 역과 신기때문에 젓갈장수 보부상이 돼 전국을 떠돌게 되는 개똥이이자 무녀 매월 역을 맡았다.

‘객주2015’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민정은 정신을 잃은 채 웃통을 벗고 엎드려 있는 유오성에게 뜸을 뜨고 침을 놓고 있다. 특히 아픈 유오성을 안타까운 듯 쳐다보는 김민정과 달리 버럭 화를 내는 유오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의 각별한 동지애가 느껴지는 가운데 더벅머리 유오성과 남장 여자 김민정이 어떤 케미를 형성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젓갈장수 보부상으로 살게 되는 길소개 역의 유오성과 개똥이 역의 김민정이 동고동락하면서 끈끈한 정을 쌓게 되는 걸 증명하는 장면”이라며 “짧은 분량의 장면 하나하나에도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명품 연기를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어셈블리’ 후속 작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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