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동방신기 SM 형제들 입대 러시

입력 2015-09-03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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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시원-동해-동방신기의 창민(왼쪽 상단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동아닷컴DB

■ 은혁·동해·시원·창민 줄줄이 입대


은혁·동해 10월, 시원·창민 11월 입대
은혁, 육군 현역…나머지는 의경 복무


케이팝 열풍을 선도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형제’ 그룹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멤버들의 잇단 군 입대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슈퍼주니어 은혁(이혁재·29)이 10월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고, 10월15일 동해(이동해·29)가 군 복무를 시작한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심창민·27)과 슈퍼주니어 시원(최시원·28)은 11월19일 동반 입대한다. 은혁을 제외한 동해와 시원, 최강창민은 모두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이틀 차이로 입대하는 은혁과 동해는 슈퍼주니어 유닛인 ‘슈퍼주니어 D&E’로 활동해왔다. 아울러 동해의 입대일은 자신의 생일이기도 하다.

슈퍼주니어는 세 사람이 입대하면서 당분간 ‘완전체’로서 활동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 신동과 성민이 3월 입대해 군 복무 중이라 슈퍼주니어는 희철·이특·강인·규현·려욱·예성 등 5명의 멤버만 남게 된다. 규현과 려욱은 내년 쯤 입대할 것으로 전망돼 이들의 ‘완전체’ 컴백은 아직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동방신기 역시 유노윤호가 7월 입대한 데 이어 최강창민이 11월 입대하면서 2년의 공백을 갖게 된다. 하지만 연예계 징집대상자들이 대부분 서른살 목전에서 입대하는 것과 달리 최강창민은 일찌감치 군 복무를 시작해 동방신기의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최강창민과 시원, 동해 등 의무경찰 입대자들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들이 입단할 경우 호루라기 연극단은 최강의 전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경찰홍보단의 ‘호루라기 연극단’에는 배우 조승우과 류수영, 개그맨 최효종, SS501의 허영생 등이 거쳐 갔으며, 연기자 최진혁 등이 현재 복무 중이다.

한편 동방신기는 유노윤호의 입대 전날 스페셜 앨범 ‘라이즈 애즈 고드’를 발표했다. 슈퍼주니어 역시 9월 중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파트2’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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