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천왕’ 백종원 불맛에 빠졌다…“이런 닭볶음탕 처음”

입력 2015-09-03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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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천왕’ 백종원 불맛에 빠졌다…“이런 닭볶음탕 처음”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백종원마저 깜짝 놀라게 만든 상상 초월 ‘닭볶음탕’ 시리즈가 등장한다.

4일 방송될 ‘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 2회에서는 보글보글 끓인 매콤한 양념과 야들야들한 살코기의 환상 호흡이 돋보이는 ‘닭볶음탕’이 주제. 대한민국 3대 명인들의 화려한 요리쇼가 펼쳐진다. ‘닭볶음탕 3대 명인’으로 가평 솥뚜껑 닭볶음탕의 명인, 50년 전통의 대전 닭볶음탕 명인, 서울 마늘 닭볶음탕의 명인이 출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무엇보다 ‘3대 천왕’ 2회 녹화에서는 백종원이 닭볶음탕 맛집을 찾아 가평 산골짜기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겨 패널들을 흥분케 했다. 참나무 장작의 거센 화력을 이용, 솥뚜껑에 오래 끓여내는 닭볶음탕의 화려한 자태가 보는 이들을 홀리게 만들었던 것.

특히 백종원은 솥뚜껑 닭볶음탕의 조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주얼을 목격,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솥뚜껑 닭볶음탕’의 명인이 참나무 장작에 불을 붙이기 위해 LPG 가스통으로 만든 ‘초대형 토치’를 사용했던 것. 더군다나 백종원은 “불맛이 들어가서 짬뽕 국물 비슷한 맛이 난다”며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 아닌가’ 그랬는데 확 다르다. 진짜 불내가 난다”고 기대 이상이었던 감상평을 전해 VCR을 지켜보던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3대 천왕’ 2회 녹화 현장은 1회에 이어 또 한 번의 화끈한 ‘요리 불쇼’로 뜨겁게 달궈졌던 상황. 1회 돼지 불고기 때에는 800℃에 달하는 연탄불이 스튜디오 온도를 급상승시켰다면, 이번에는 30인분 닭볶음탕이 담긴 솥뚜껑 전체를 감싸며 타오르는 ‘참나무 화염’이 현장을 초토화시켜 ‘불쇼 끝판왕’ 등극을 노렸다. 이에 ‘3인 3색’ 개성 강한 맛과 요리법을 선보일 ‘닭볶음탕 3대 천왕’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1회 방송을 보고 많은 성원과 응원 보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회 방송에서도 절로 군침을 유발하는 맛있는 요리쇼와 한 길을 걸어온 요리 명인들의 열정을 제대로 조명해 맛있는 불금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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