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아스트로, 선배 서프라이즈와 닮은 듯 다른 ‘평행이론’

입력 2015-09-03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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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아스트로(차은우ㆍ문빈ㆍMJㆍ진진ㆍ라키ㆍ윤산하)의 선배그룹 서프라이즈와 닮은 듯 다른 데뷔 전략이 통했다.

소속사 판타지오 소속의 선후배 그룹인 서프라이즈와 아스트로는 웹드라마를 통해 데뷔하며 얼굴을 알렸다는 점에서 닮았다.

서프라이즈는 2013년 웹드라마 '방과후 복불복'으로 데뷔했다. 서강준·이태환·공명·강태오·유일로 구성된 서프라이즈는 국내 최초 배우그룹이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2년 뒤인 2015년에는 아스트로가 아이돌 데뷔에 앞서 웹드라마를 통해 프리데뷔하며 이름을 알렸다.

참신한 비주얼을 지닌 신인 그룹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며 신선함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드라마 에피소드와 멤버들의 캐릭터 속에 자신들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하지만 서프라이즈가 웹드라마를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면 아스트로는 아이돌 최초 웹드라마로 데뷔하며 멤버 각각의 연기는 물론 노래와 연주, 랩과 댄스 등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음악성을 먼저 인정받았다.

'방과후 복불복'은 원초적인 웃음을 유발시키는 '병맛' 코드로 B급 웃음을 선사했다. 훈훈한 외모를 지닌 다섯 명의 멤버가 일반 대중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미션을 매회 성공시켜 나가며 어이 없이 기뻐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게 다가왔다.

특히 서프라이즈는 이후 예능·드라마·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서강준이라는 대세 스타를 탄생시켰다.

아스트로는 가요계 데뷔에 앞서 웹드라마를 통한 프리데뷔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는 기존 데뷔 공식을 깼다. 드라마 속에서 아스트로는 솔로부터 완전체 무대까지 다체로운 퍼포먼스로 아이돌 그룹의 장점을 백분 살리며 팬덤 구축에 성공했다.

제작을 맡은 판타지오가 서프라이즈의 데뷔작 '방과후 복불복' 시리즈로 대세로 떠오른 서강준을 배출하기도 한 만큼 그 뒤를 잇는 아스트로가 데뷔작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를 통해서 제2의 서강준의 탄생될지 기대케 한다. 아스트로에는 꽃미남 차은우부터 2000년생 막내 윤산하의 귀여운 매력까지 빈틈없는 비주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아스트로는 오늘(3일)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데뷔앨범 준비중이다. '투비컨티뉴드'의 마지막회(12화)는 저녁 6시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tobecontinued)를 통해공개되며 저녁 7시에는 9화부터 마지막회까지 MBC 에브리원을 통해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판타지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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