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샬 맨유 입단에 기대감 “앙리 연상시켜”

입력 2015-09-03 09: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전격 입단한 ‘영건’ 앤서니 마샬이 프랑스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맨유는 지난 2일(한국시각)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 공격수 마샬을 영입했다. 마샬의 이적료는 각종 옵션에 따라 최대 8000만 유로(한화 약 1070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는 조건이다.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마샬은 맨유 이적을 위해 잠시 소집 해제를 허락 받았다. 프랑스의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마샬은 9월 A매치 주간을 통해 포르투갈, 세르비아와 맞붙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은 “마샬은 이제 막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엄청난 이적료가 발생했다. 나이가 많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 보다 젊은 선수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맨유 소속으로 프랑스 대표팀에 함께 소집된 모르강 슈나이덜린 역시 “유능하고 힘이 넘치는 공격수다. 티에리 앙리를 연상케 한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고, 영국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동료들이 잘 도와준다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마샬은 맨유 입단 직후 다시프랑스대표팀으로 돌아갔으며, 9월 중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