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험멜FC, 충주 오석초 방문 ‘청소년 건강프로젝트’ 재개

입력 2015-09-03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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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충주험멜프로축구단 선수 정해승, 정해성이 지난 3일, 개학 시기를 맞이하여 충주 오석초등학교(충주시 금가면)를 방문해 청소년 건강프로젝트를 재개했다.

충주험멜 프로축구단 청소년 건강프로젝트는 연고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충주험멜 선수들이 직접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과 배식봉사, 팬 사인회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주는 지역밀착 활동으로서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날 청소년 건강프로젝트는 오석초등학교 소강당에서 전교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평소 선수들을 가까이서 직접 마주할 기회가 드문 아이들이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축구선수로서의 힘든 부분, 기억에 남는 부분, 또 즐거운 부분은 무엇인지를 질문하며 평소 쌓여있던 궁금증들을 풀었다. 여자 친구가 있냐는 짓궂은 질문도 하며 즐거워하던 아이들은 이내 또 진지한 태도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또한 충주험멜 정해승, 정해성 은, 축구선수를 꿈꾸는 몇몇 아이들에게 현역 선수로써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진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친 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하였으며, 구단에서 직접 제작한 학습용 자를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사인지 뿐만 아니라 축구화와 장갑, 가방에까지 사인을 해달라며 충주험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해승, 정해성은 힘든 내색 없이 뿌듯한 마음으로 정성껏 사인을 해주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오석초 학생들과 기념사진촬영을 마친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계단까지 배웅하는 학생들에게 아쉽지만 다음번 만남을 기약하였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몇 해째 꾸준히 지역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물하고 있다.


한편,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오는 5일(토) 오후 4시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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