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노지훈, 신곡 ‘니가 나였더라면’ 오디오 티저 ‘깊은 울림’

입력 2015-09-11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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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지훈이 미니 2집 음반 오디오티저를 공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노지훈은 11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 곡 ‘니가 나였더라면’을 포함한 미니 2집 ‘感(감)’의 전곡 오디오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총 5개 수록 곡 15초 분량의 짧은 하이라이트 음원로 구성된 이 오디오티저는 타이틀 곡 ‘니가 나였더라면’의 일부 음원이 최초 공개된 한편 보컬리스트 노지훈의 눈부신 변신을 확인케 하는 다양한 신곡들로 본격적인 컴백활동 돌입을 예고한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노지훈의 1년 7개월만 컴백 곡 ‘니가 나였더라면’은 예상을 깬 힘있는 멜로디 라인이 귀를 사로 잡는다. ‘니가 나였더라면 널 사랑하지 않고는 못살아’ 등 사랑에 빠진 벅찬 감정을 옮긴 솔직한 가사가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는 이 곡은 노지훈의 감미로운 보이스 컬러와 맞물려 깊은 울림을 전한다.

또한 신효, 브레드비트(BREADBEAT), 원더키드(WONDERKID)가 작곡에, 에이트 백찬(Luvan)이 작사에 참여해 노지훈과 첫 호흡을 맞춘 이 곡은 트렌디하고 중독성 강한 곡 전개로 16일 공개될 완곡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하고 있다.

1번 트랙 ‘기억이 나지 않네요’는 한 발 늦은 이별 후유증과 후회를 노래한 가사와는 달리 밝고 경쾌한 곡 분위기가 반전을 이끈다. 첫 트랙부터 산뜻한 포문을 연 이 곡은 노지훈의 달콤한 음색과 친근한 멜로디가 연신 귓가를 파고든다. 잔잔한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스윗걸(Sweet Girl)’은 바로 옆에서 속삭이듯 노지훈의 미성이 주는 평온함이 가을에 걸 맞는 깊은 감성을 선사한다.

네 번째 트랙 ‘9월 7일’은 떠나버린 소중한 이에게 보내는 노지훈의 편지와도 같은 곡. 힘있게 몰아치는 애절한 보이스와 절절한 감성이 성숙한 보컬리스트로 성장한 노지훈의 확 달라진 변신을 느끼게 한다. 또한 지난 해 디지털 싱글 발매로 깊은 음악적 잠재성을 증명한 노지훈의 자작곡 ‘너를 노래해’가 마지막 트랙을 장식, 가을 감성을 한껏 머금은 다채로운 트랙들이 그 이름처럼 ‘오감’을 자극한다.

이처럼 오디오 티저를 통해 일부 베일을 벗은 노지훈의 1년 7개월만의 새 음반 ‘感(감)’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만큼 전곡에 걸친 노지훈의 높은 자신감이 묻어난다. 올 가을 사랑하는 연인들의 설렘을 노래할 러브 송 ‘니가 나였더라면’과 새 음반이 치명적 ‘나쁜남자’를 거쳐 ‘발라드 남신’으로 새롭게 성장한 싱어송라이터 노지훈의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타이틀곡 ‘니가 나였더라면’을 포함한 노지훈 미니 2집 ‘感(감)’은 오는 16일 정오 12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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