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폰’ 감독 “액션 연기, 나도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입력 2015-09-14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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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주 감독이 액션 분량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배우 엄지원은 1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더 폰’ 제작보고회에서 “액션을 거의 처음 했는데 감이나 경험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찍다가 ‘감독님 이런 영화 였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감독님이 액션에 대해 열정이 있어서 액션을 찍을 때 눈빛이 달라지더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부 감독은 “나도 이렇게 액션이 많은 줄 몰랐다”면서 “액션 합이 많으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데 현장에서 정리했다. 연기가 더 중요한 액션이다보니 배우들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숨바꼭질’에 이어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 스릴러 ‘악의 연대기’까지 손현주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손현주는 극 중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를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고동호 역을 맡았다. 고동호의 아내이자 산부인과 전문의 조연수 역은 엄지원이 열연했으며 충무로 대세 배성우가 조연수를 살해한 의문의 남자 도재현을 연기했다.

‘황해’의 연출부와 ‘시체가 돌아왔다’의 조감독을 거친 김봉주 감독의 데뷔작 ‘더 폰’은 10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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