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 공식 초청

입력 2015-09-14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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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월드 시네마 섹션은 세계적인 거장과 중견 작가들의 신작 및 유수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포함하여 한 해 비아시아권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소개하는 부문. 올해 선댄스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탠저린’과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크 오디아르의 ‘디판’ 등과 함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사상 최악의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 무법지대에 모인 세 명의 요원들이 서로 다른 목적을 품으면서 대립하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프리즈너스’ ‘그을린 사랑’을 통해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멕시코 ‘후아레즈’에서 실제로 벌어진 희대의 사건들을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제68회 칸 영화제에 입성하며 격렬한 서스펜스와 생생한 영상들이 앙상블을 이뤄낸 수작이라는 호평을 듣고 있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에밀리 블런트와 칸 영화제,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수상자 베니치오 델 토로, 그리고 ‘맨 인 블랙 3’로 방한하고 할리우드판 ‘올드보이’ ‘밀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는 조슈 브롤린까지 합세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법의 경계가 무너진 국경 무법지대, 거대 마약 조직과 FBI, CIA, 정체불명의 작전 컨설턴트까지 서로 얽히고 설키며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은 극도의 긴장감과 강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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