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신임 합참의장 내정…"3사 출신 첫 파격 발탁, 지역배려 없었다"

입력 2015-09-14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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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신임 합참의장 내정…"3사 출신 첫 파격 발탁, 지역배려 없었다"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3사14기·61)이 신임 합참의장에 내정됐다. 3사 출신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은 이순진 대장이 창군 이후 처음이다.

또 육군총장에는 장준규(육사36기·58) 현 1군사령관, 공군총장에는 정경두(공사30기·55)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연합사부사령관에는 김현집(육사36기·58) 현 3군사령관이 각각 내정됐다.

이어 김영식 항공작전사령관은 제1군사령관으로, 엄기학 합참 작전본부장은 제3군사령관으로, 박찬주 육군참모차장은 제2작전사령관으로 각각 내정됐다.

군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순진 대장 등 내정자들을 정식으로 임명한다.

지역을 보면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자는 대구, 장준규 육군총장과 김현집 연합사부사령관은 각각 충남, 공군총장은 경남 출신이다. 1군·3군사령관은 각각 서울, 제2작전사령관은 충남입니다. 이번 7명의 대장 인사에서 호남 출신은 나오지 않았다.

국방부는 "군 통수권자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성·전문성·리더십과 우리 국가안보와 군을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능력·품성·지휘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직책별 최적임자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후속 장성 인사는 10월 중에 단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순진 신임 합참의장은 3사관학교 출신으로 제2작전사령관, 항공작전사령관, 수도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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