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분화, 과거 아사히 신문 “폭발시 화산재로 일본 뒤덮을 수 있다”

입력 2015-09-14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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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이 분화한 가운데 과거 일본 현지 언론의 아소산 평가가 화제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해 12월 아소산 분화의 위험성에 대해 진단한 내용에 따르면 아소산은 화산 폭발로 마그마가 분출되면서 안쪽이 함몰된 칼데라 화산이다.

아소산 분화구는 가로 17km, 남북으로 25km에 둘레만 120km로 파국 화산(대규모 폭발 때 파국적인 피해를 입히는 에너지를 갖고 있어 파국 화산으로 불린다) 가운데 가장 크며 9만 년 전 당시 쏟아져 나온 마그마와 화산재만 600㎦으로 300여 년 전 2만 여명의 사상자를 낸 후지산 분화 때보다 857배 많은 규모로 파악됐다.

또 당시 아사히 신문은 이를 근거로 아소산 폭발은 일본 열도를 화산재로 뒤덮어 버릴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아소산은 14일 오전 9시 43분 경 분화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소산 분화 관련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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