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재방송 시청률, 본방송 못지않다…대박행진

‘용팔이’ 재방송 시청률, 본방송 못지않다…대박행진

SBS 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으로 3막 전개와 함께 주말 재방송에서도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지상파 3사 드라마가 재방송되면서 시청률 경쟁을 벌인바 있는데, 이때 수목 ‘용팔이’가 주중극 전체 1위답게 주말 재방송 또한 석권한 것.

13일 일요일 낮 1시 10분부터 3시 30분까지 방송된 ‘용팔이’ 11, 12회는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로 다시 돌아온 여진(김태희 분)과 태현(주원 분)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여진은 태현을 향해 청혼한 것을 시작으로, 머리카락을 자르고는 자신의 장례식장에 당당하게 등장해 도준(조현재 분)을 비롯한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것.

드라마는 이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힘입어 닐슨코리아 시청률 전국기준(이하 동일)으로 지난주보다 무려 0.8%나 상승한 6.0%(서울 수도권 6.4%)를 기록한 것이다. 본방송의 경우 이미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가 본격적으로 3막을 시작하면서 본방송뿐만 아니라 재방송까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며 “특히 존재를 드러낸 여진이 통쾌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번 주 13, 14회 본방송도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용팔이’는 최근 2회 연장을 확정지으면서 18회로 종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