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박은혜 “이번 역할, 내 연기 인생 결정”

입력 2015-09-16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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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혜가 드라마에 인생을 걸었다.

박은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 (이하 '장사의 신')에서 천봉삼(장혁) 누나 천소례 역을 맡았다. 기녀에서 원수의 비첩(婢妾)이 되는 굴곡진 운명을 지닌 인물이다.

16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장사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박은혜는 "감독이 미팅에서 '지금까지 했던 거 대로 연기 하면 인생 끝난다'고 말했다"며 "나 역시 이번 역할이 인생에서 한 번있는 기회라고 본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번 캐릭터를 잘 소화하면 나는 앞으로도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은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밑바닥 보부상으로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의 성공기를 이야기한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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