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세번째 단독 내한공연 개최 ‘예술의 경지 기대’

입력 2015-09-21 16: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록을 예술로 승화시킨 밴드 뮤즈(MUSE)가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뮤즈의 단독 공연은 2007년, 2010년 이후 3번째이며, 2013년 시티브레이크 헤드라이너로 방한한 후 2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6월 공개 예정인 새 앨범 'Drones' 발매를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뮤즈는 지난 3월부터 싱글 ‘Psycho’, ‘Dead Inside’, 'Mercy’를 차례로 공개하였고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켜왔다.

보컬 매튜 벨라미는 “이번 앨범은 희망을 상실한 인간이 스스로를 유기하고 주입된 시스템에 세뇌되어 ‘Human Drones’로 변형되는 일련의 과정을 포착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대에서 멤버들이 라이브로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곡들을 싣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뮤즈는 무대 위에서 선사하는 폭발적인 라이브와 대형 프로덕션으로 매 투어마다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뮤즈 측은 "지금까지 단독공연, 페스티벌 쇼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한 연출은 이번 투어에서 극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소규모 UK 투어에서 라이브로 자주 연주하지 않았던 초기 곡들을 연주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새 앨범이 가장 오래된 뮤즈의 사운드와 현재의 사운드를 연결시켜줄 앨범이 될 것을 암시한 만큼 신곡과 이전 곡을 들을 수 있는 셋리스트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베이징, 상하이, 홍콩 그리고 서울이 확정되었고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1999년 앨범 'Showbiz'로 데뷔한 뮤즈는 매튜 벨라미(Matthew Bellamy, 기타/보컬), 크리스 월스턴홈 (Chris Wolsternhome, 베이스), 도미닉 하워드(Dominic Howard, 드럼)로 구성된 3인조 밴드이다.

브리티시 록의 경계를 넘어 현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밴드 중 한 팀으로 손꼽힌다. 'Time Is Running Out', 'Uprising', 'Starlight', 'Hysteria' 등 감성적인 동시에 강렬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전세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뮤즈 내한공연 티켓은 6월 11일 목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진행중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