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2015 멜포캠 감동의 라이브…권진아 깜짝 등장

입력 2015-09-21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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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이 2015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에서 가을 감성을 흠뻑 적시는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20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2015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무대에 오른 유희열은 그룹 토이(TOY) 히트곡들의 연주는 물론, 완창을 목표로 내세워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라이브를 선보이며 가을밤의 감성을 한껏 무르익게 했다.

유희열이 작곡한 ‘환생’을 비롯해 다양한 곡을 선보인 윤종신과의 무대 직후에는 김형중이 등장해 토이의 메가 히트곡인 ‘좋은 사람’등을 불러 수 많은 관객들의 떼창 라이브로 장관을 연출했다.

또한 윤하 역시 토이 6집 수록곡인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낳았다. 오랜 세월의 감성까지 아우르는 토이의 히트곡과 객원보컬들의 만남이 이어지자 페스티벌의 여심과 남심을 모두 흔들었고, 떼창과 환호를 오가는 스탠딩 석의 열정이 곳곳에서 발휘되기도 했다.

특히 이 날 SBS ‘케이팝 스타’ 시즌3에서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감성, 그리고 가창력으로 TOP3에 오른 바 있는 안테나 소속가수 권진아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권진아는 최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음반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공식 무대에 올라 한층 물오른 비주얼로 변신을 예고하며 19세 소녀다운 풋풋함과 묵직한 감성을 동시에 선사했다.

권진아는 토이 7집 수록곡 중 인기를 모았던 ‘그녀가 말했다’를 열창하며 탁월한 가창력으로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권진아의 무대가 끝난 뒤 유희열은 “권진아가 열심히 앨범 준비 중이다. 올 가을 안으로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권진아의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2008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이후로 7년만에 페스티벌에 참가한 유희열은 재치 넘치는 입담과 따뜻한 감성의 연주, 그리고 라이브 열창으로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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