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경, 이혼 후 생활 달라져 “고통스럽다”

입력 2015-09-22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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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경, 이혼 후 생활 달라져 “고통스럽다”

개그맨 양원경이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혼자 재미있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개그맨 양원경은 ‘돌싱남’이 된 후 느낀점을 털어놨다.

이날 양원경은 “전에는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게 소원이었던 적이 있었다”며 “내 마음대로 한 번 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돌싱남이 된 이후 생활을 밝히며 “돌싱남이 되면 주위에서 굉장한 관심을 가져준다”며 “위로도 해주고, 밥을 먹자고 하거나 술을 사주겠다고 하는데 그건 딱 보름정도까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원경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특히 고통스럽다”며 “아이들의 손을 잡고 놀이공원에 가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그 외로움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덧붙이며 괴로운 마음을 내비췄다.

한편 양원경은 “이혼 후 제일 먼저 변한 것이 흰옷을 다 버린 것”이라며 “흰옷은 빨기도 힘들고 흰 바지를 입고 나가는 날이면 꼭 김치국물이 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옛날에는 속옷 하나에 몇 만원짜리를 입었다. 하지만 요즘은 몇 만원에 20개 정도 하는 것을 산다”며 자신의 변한 경제개념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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