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고원희·이하율, 로미오와 줄리엣의 행복한 모습

입력 2015-09-23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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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원희·이하율이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고원희는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고난과 역경에 맞서 싸우며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여주인공 조봉희 역을 맡았다. 지독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고난을 겪게 되지만 가족과 사랑을 지키며 더 거침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다.

이하율은 반듯한 외모와 총명한 머리를 가진 다정다감 매력남, 진중한 언행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완벽한 귀공자로 통하는 명성방직 윤회장의 아들 윤종현 역을 맡아 고원희와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사진 속 고원희는 이하율의 품에 폭 안겨 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에도 청순미를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원희와 이하율은 대본을 손에 든 채 동선을 맞춰보며 리허설도 실제 촬영처럼 진지하게 임한다.

특히 달달한 분위기가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한다. 어린 시절 두 집안 사이에 생긴 오해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돼 버린 두 사람에게 어떤 행복한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고원희는 “첫 촬영때문에 설레서 잠을 못 잤다. 처음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가는 것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선배님들과 스태프들이 잘 챙겨주셔서 집처럼 현장이 편안했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기존의! TV소설과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 뵐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율 역시 “첫 세트 녹화라 긴장되고 설레서 밤잠을 설쳤는데 예쁘게 잘 나왔는지 모르겠다. 많이 부족하지만 선배님, 동료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별이 되어 빛나리’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18회까지 방송된 ‘별이 되어 빛나리’는 아역에서 성인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작품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 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전 9시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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