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대부업체 광고 모델 논란… 결국 ‘계약 해지’

입력 2015-09-25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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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대부업체 광고 모델 논란… 결국 ‘계약 해지’

대부업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계열사를 거느린 일본계 금융회사의 광고모델로 나서 논란을 빚은 배우 고소영이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계약을 해지하고 사과했다.

고소영은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회사 측에 모델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해당 회사도 저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원만히 계약이 해지됐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보도 자료에서 “8월 한 광고대행사로부터 제이트러스트라는 일본계 금융회사의 기업 광고모델 섭외를 받고 제안에 응했다”면서 “다방면으로 성장하는 금융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싶다는 광고의 취지와 콘티를 보고 내린 결정이었다”고 일본 금융업체 모델로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광고모델로 발탁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면서 “이미 제이트러스트 측에 모델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해당 회사도 이러한 저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원만히 계약이 해지됐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거듭 사과하며 “배우이자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앞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더욱 책임감 있고 성숙한 사회인의 자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을 끝맺었다.

고소영은 최근 제2금융권인 일본계 기업과 모델 계약을 체결, 광고 촬영을 마쳤지만 이 기업이 대부 관련 업무를 다루는 업체로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일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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