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고준희…스타일링의 바른 예

입력 2015-09-26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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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고준희. 동아닷컴DB

연기자 고준희(30)가 스타일링의 탄력을 받고 있다.

고준희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연기하는 민하리는 거리를 걸으면 주변 남성들이 고개를 절로 돌릴 정도로 뛰어난 미모의 캐릭터.

이에 따라 여느 때보다 스타일링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고 패션이나 메이크업 등 겉치레에만 신경을 쓴 것은 아니다.

2003년 연기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그녀는 예뻤다’가 처음이다.

첫 도전인 만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싶은 욕심에 연기 외적인 부분에서 힘을 받고 있다.

극중 민하리는 여주인공 김혜진(황정음)과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남자들보다 더 진한 우정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TV를 통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외형적인 모습에서 시청자의 반감을 사게 된다면 이야기 자체에 대한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고 판단해 화려한 스타일링을 시도하되 남성보다는 여성 시청자를 공략할 수 있는 나름의 기준을 정했다.

‘완판녀’ 답게 고준희의 스타일은 16일 첫 방송하고 2회 만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준희가 주로 착용하는 초커나 큰 사이즈의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나 립스틱 제품이 벌써부터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고준희 측 관계자는 22일 “스타일리스트와 10년지기라 거의 맡겨 놓지만 수시로 스타일링과 관련해서는 의견을 나눈다”며 “화려한 캐릭터지만 그 모습이 연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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