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시작 ‘서울-부산 8시간 10분’

입력 2015-09-27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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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부터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 양방향 정체가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부산방향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오산나들목→안성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등 모두 47.3㎞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도 목포방향 화성휴게소→서평택나들목, 목감나들목→팔곡분기점 등 모두 28.7㎞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체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요금소, 광주나들목→서이천나들목 등 28.1㎞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동군포나들목→동수원나들목, 마성나들목→양지나들목 등 30.4㎞ 구간에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섰다.


상행선도 일찍 차례를 마치고 귀경하는 차량과 성묘를 하러 떠나는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 구간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회덕분기점→신탄진나들목, 동탄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등 17.2㎞ 구간에서 시속 30㎞ 이상 속도를 내기 어려울 지경이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광천나들목→홍성나들목, 당진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35㎞ 구간도 정체됐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부터 승용차를 이용하면 부산까지는 8시간 10분, 목포 6시간 5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4시간 50분 소요 예정이다.


반대로 서울을 향해 출발하면 부산에서는 8시간 20분, 목포에서 6시간 50분, 대전에서 3시간 50분, 강릉에서 4시간 10분이 걸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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