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삼촌미소 지디와 천진난만 사랑이의 요절복통 첫 만남

입력 2015-09-28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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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과 추성훈 딸 추사랑이 요절복통 첫 만남을 가졌다.

27일 2주년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97회 ‘위대한 아버지’에서는 지드래곤과 사랑이의 역대급 만남이 방송됐다.

사랑이는 이날 지드래곤과의 만남을 위해 새하얀 드레스로 차려 입고 요조숙녀로 변신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이 막상 눈앞에 나타나자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눈도 못 마주치고 혼자 장난감을 찾기 시작했다.

어색한 소꿉놀이를 하던 두 사람. 지드래곤은 어린이 화장대 선물로 사랑이와 한 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특히 사랑이는 평소 좋아하던 지드래곤이 진지하게 화장대를 조립하는 얼굴을 뚫어져라 몰래 쳐다보기도 해 보는 이를 미소짓게 했다.

또 사랑이는 지드래곤에게 자신의 개인기인 눈 파워과 팔 근육 등을 보여주며 지드래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식사를 마친 지드래곤과 추 부녀, 사랑이는 아빠를 돕기 위해 먹고 난 식기를 싱크대로 옮기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사랑은 실수로 새하얀 드레스에 음식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본 지드래곤은 수건으로 사랑이의 옷을 닦아주었다. 그러나 사랑이는 자신의 옷을 닦아주는 지드래곤의 수고로움을 덜어줘야겠다는 생각에 입고 있는 드레스를 완전히 벗어버려 지드래곤과 추성훈을 당황하게 했다.

사랑의 행동을 말리는 추성훈,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하는 지드래곤, 드레스만 남긴 채 떠나버린 ‘그녀’ 사랑이의 해맑은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드래곤과 추사랑의 두 번째 이야기는 4일 오후 4시 50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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