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소림사’ 이영준 PD “‘무한도전’과 경쟁, 엄청 부담된다”

입력 2015-10-01 14: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주먹쥐고 소림사’ 이영준 PD가 MBC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편성된 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1일 SBS에 따르면 '주먹쥐고 소림사'는 오는 17일 오후 6시25분 첫 방송된다. 이는 토요일 예능 강자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대다. 특히 2014년 SBS 설 특집으로 방송돼 3사 설 특집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주먹쥐고 소림사’의 입장에선 더욱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이영준PD는 동아닷컴에 “엄청 부담스럽다. 우리는 미생”이라며 “경쟁 여부를 떠나서 올 여름 출연진이 흘린 땀과 열정을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 무협 예능이다. 스타라는 신분을 내려놓고 강호 무림 세계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현재 두 번에 걸쳐 중국 소림사 촬영을 모두 끝마친 상황이다.

이 PD는 “남자팀 한 번, 여자팀 한 번으로 나뉘어 촬영을 했다. 남녀 출연진은 앞으로 있을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한자리에 있게 될 것”이라며 “12주, 3개월 시즌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중국 소림사는 북소림사와 남소림사로 나뉘는데 남자 편에서는 김병만, 육중완, 박철민, 온주완, 김풍, 이정신이 화려한 무술과 파워풀한 동작이 특징인 북소림사로 합류한다. 이어 여자편에서는 김병만, 육중완을 필두로 최정윤, 유이, 구하라, 페이, 하재숙, 임수향, 오정연이 민첩한 손기술과 정제된 무술을 선보이는 남소림사에 도전해 남북으로 나눠진 소림 무술의 완결판을 보여줄 예정이다.

17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