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장용용 “한국에 관심 많아…언제든지 달려오겠다”

입력 2015-10-05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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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용이 한국 진출에 대한 염원을 내비쳤다.

장용용은 5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벡스코 제4전시장 이벤트홀에서 열린 아시아필름마켓 캐스팅보드 행사에서 “한국에서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혼자 한국에 놀러온 적도 있고 부산국제영화제 또한 세 번째 방문이다. 한국 영화는 다양한데다 대단하다”며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고 말했다.

장용용은 “한국에 여행왔을 때 어디를 가봤느냐”는 질문에 “‘겨울연가’과 ‘대장금’ 촬영지에 갔다. 드라마 촬영지를 많이 간 것 같다. 한국 작품을 좋아한다”며 “어젯밤에도 ‘치맥’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캐스팅보드’에는 한중일에서 연기력뿐 아니라 자국 내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 진출할 재능과 기초가 든든한 젊은 남녀 배우 1인씩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연기력과 성실한 자세로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한 김우빈과 신인임에도 탄탄한 연기력과 화려한 중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김고은이 그 주인공이다. 중화권에서는 중국어, 영어의 자유로운 구사는 물론 다채로운 연기력과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조우정과 매혹적인 외모 뿐만 아니라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만-프랑스 혼혈의 장용용, 일본에서는 ‘바람의 검심’ 등으로 두터운 젊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사토 타케루와 국제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나가사와 마사미가 선정됐다.

아시아캐스팅마켓은 아시아필름마켓기간인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며, 스타로드 및 세부행사들은 10월 5일 해운대 영화의 거리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75개국 초청작 304편의 작품이 월드프리미어 인터내셔널 프리이머 그리고 뉴 커런츠 상영작을 통해 센텀시티와 해운대 그리고 남포동의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벡스코(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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