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한국에서 마지막 포스트시즌? 나중에 생각하겠다”

입력 2015-10-06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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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가 거취 문제에 대해 말을 아꼈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SK와이번스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승부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나중에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가을 야구를 준비하는 마음은 없다. 앞서 2년 동안 가을 야구 경험을 해봤는데 그 속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깨달은 부분이 있어 그런 점에 집중해서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에 대해 “내 입장에선 박병호가 한국에서 마지막 포스트시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넥센과 SK는 7일 목동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벌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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