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화력’ 대구FC, 안산 상대로 골잔치 예고

입력 2015-10-07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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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대구FC가 안산경찰청을 노린다. 대구는 오는 7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안산을 상대로 K리그 챌린지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불붙은’ 대구FC의 총구가 안산을 조준했다. 대구는 최근 5경기에서 13득점, 11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치른 33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챌린지 전 구단을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 이번 경기 안산도 대구의 골 폭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봉장은 22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조나탄이다. 조나탄은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터트렸고, 특히 선두 자리를 놓고 맞붙은 상주상무와의 35라운드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델, 문기한, 장백규 등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9득점을 기록한 에델은 후반기에만 8골을 몰아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고, 문기한, 장백규는 각각 7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최근 5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대구는 승점 58점을 기록, 리그에서 선두질주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는 지난 시즌 안산에 1무 3패로 부진했으나, 올 시즌 1승 2무로 안산을 상대로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 특히 지난 16라운드 홈에서 안산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안산은 지난 9월 말 서동현, 이용래, 박현범 등 주요 선수 13명이 전역하면서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대구가 안산을 누르고 리그 막바지까지 선두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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