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목격자 에드워드 리, 증인으로 재판에 선다

입력 2015-10-07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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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목격자 에드워드 리, 증인으로 재판에 선다

이태원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구속)의 재판에서 검찰이 사건 당시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36)를 증인 신청하기로 했다.

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철희)는 오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리는 패터슨에 대한 살인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리를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리가 한국에 머물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 사건 증인으로 신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사건이 발생한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 있었던 패터슨의 친구 일부를 증인으로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첫 재판은 중앙지법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한편 패터슨은 1997년 4월3일 오후 10시께 서울 이태원 소재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한국계 미국인 리와 함께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패터슨은 지난달 23일 입국해 “나는 언제나 그 사람(리)이 죽였다고 알고 있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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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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