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병, 약물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치료 가능…심할 경우 수술해야 ‘주의’

입력 2015-10-07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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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 약물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치료 가능…심할 경우 수술해야 ‘주의’

메니에르병

귀가 먹먹하거나 어지럽고 증상이 심하면 청력을 잃게 되는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이 20대 이하 젊은 층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부족, 짜게 먹기 등 평소 불량한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2014년 인구 10만명당 메니에르병 증감률은 10대 미만 100%, 10대 60%, 20대 41.2%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이 질환 초기에는 어지럼증을 동반하며, 해당 증상이 계속 재발해 진행되면 최악의 경우 청력이 소실될 수 있다. 이는 전형적인 메니에르병에 해당한다.

어지럼증과 이충만감, 갑작스러운 청력 변화 같은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법은 우선 현기증 원인인 스트레스, 과로, 불면 등 육체적 피로를 최대한 줄어야 한다. 가급적 짜게 먹지 않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도 반드시 피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되지만 현기증 등이 재발하면 수술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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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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