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암동 DMS다목적홀에서 열린 tvN ‘삼시세끼-어촌편2’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 PD는 "내 인생에서 주목받는 건 지금이 최고"라며 "정점이 있으면 내려갈 때"라고 말했다.
이어 "나쁘게 말하면 재탕, 삼탕이다. 우리 작업은 제목만 바꾼 게 많다"며 "다만 아직까지는 시청자가 그런 걸 좋아해주신다.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하지만 제작진은 '우리가 잘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다. 관심이 줄어들지언정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삼시세끼-어촌편2’는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지난해 첫 번째 시즌에 이어 자급자족 어촌 생활의 묘미를 맛깔나게 담아낼 예정이다.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은 늦여름부터 만재도에 입성해 어부들의 생활을 시작한다.
오는 9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