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제2회 최동원상 수상

입력 2015-10-12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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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29)이 두 번째 ‘최동원상’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12일 오후 여의도 글래드 호텔 1층 ‘그리츠’에서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회 ‘최동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유희관은 7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총 21점을 받아 ‘최동원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해 초대 수상자였던 양현종(KIA)이 18점, 윤성환(삼성)이 17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 유희관은 30경기에 등판해 18승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유희관은 총 189⅔이닝을 소화했으며 126탈삼진, 퀄리티스타트 17회를 기록했다.


‘최동원상’의 선정기준은 ▲180이닝 이상 ▲선발 30경기 이상 ▲150 탈삼진 이상 ▲퀄리티스타트 15회 이상 ▲평균자책점 2.50으로 유희관은 이 중 두 가지 항목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종합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투표방식은 선정위원들이 1위, 2위, 3위에 각각 후보자 이름을 적고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으로 계산했다.


한편,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는 어우홍(전 롯데감독) 선정위원장, 박영길 스포츠 서울 해설위원, 김성근 한화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인식 국가대표 감독, 허구연 MBC 해설위원, 양상문 LG 감독 등 7명으로 이뤄져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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