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주원 “링거 투혼하며 밤샘 촬영…참다가 터졌다”

입력 2015-10-13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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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주원 “링거 투혼하며 두달 밤샘 촬영…참다가 터졌다”

배우 주원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주원은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에서 “연기에 대한 욕심도 부담감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비가 한두 푼도 아니기 때문에 주연으로서 당연히 느껴야 하는 부담감이 아닐까 싶다. 내 스스로 워낙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내가 참자는 주의다”라고 털어놨다.

주원은 “솔직히 말하면 언젠가부터 조금씩 참아왔던 것이 터졌다. 작품을 하면서 내가 현장 진행을 할 때도 있고 노력을 했는데 내가 얼마나 이 일에 공 들이고 애 쓰는지 몰라줄 때 서운함이 터져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를 들어 세 달 촬영하는데 거의 두 달 가량 미친 듯이 밤만 샌 적이 있다. 육체적으로 ‘아 이러다 일찍 죽겠다’ 싶을 정도였다. 이동하면서 링거를 맞고 그렇게 생활했는데 ‘이렇게 참는게 좋은 것인가’ 싶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예전에는 좋은게 좋은 것이라고 100% 확신했는데 ‘내가 참으니까 그냥 대하는 건가’ 싶어서 조금 터졌다. 그것도 그냥 혼자 차에 와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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