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고소 입장에 루머 유포자 “잘못 알려 사실 바로잡고파”

입력 2015-10-14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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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고소 입장에 루머 유포자 “잘못 알려 사실 바로잡고파”

치어리더 박기량이 결국 야구선수 A씨와 루머 유포자인 A씨의 전 여자친구인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기량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13일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알리고 실추된 명예를 되찾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B씨는 앞서 자신이 야구선수 A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뒤 SNS를 통해 A씨에 대한 폭로성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B씨는 A씨와 결혼까지 약속했으나 양다리인 사실을 알았다며 A선수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캡처화면을 공개했고 해당 글에는 박기량을 모욕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B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글들은 사귀던 선수에 대한 충격과 속상함으로 인해 작성된 글들”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과 과장된 표현으로 박기량 씨 및 기타 야구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했음을 인정하며 저의 잘못을 알려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기량 측은 온라인상에 등장한 폭로성 글과 관련, 지난 12일 오전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기량 소속사 알에스 컴퍼니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8일 SNS상에 올라온 A 선수 관련 폭로성 글로 인해 많은 분이 혼란스럽고, 걱정하셨을 거라 생각된다. 먼저 늦은 해명에 사과한다”고 전했다.

박기량 측은“올린이의 신원과 이 일의 정황을 파악했다. 공개된 메신저의 내용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리고 밝힌다. 다시 한 번 강력히 말씀드린다. 절대 사실무근의 낭설이다. 지금부터는 법적조치 등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고 적극 해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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