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주안이, 꼬마 언어 연금술사 납시오~조용필 ‘여행을 떠나요’ 열창

입력 2015-10-20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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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손주현·손준호 부부의 아들 주안이가 언어 연금술사가 됐다.

오는 24일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39개월된 주안이가 음악교실 친구들과 공원으로 가을 소풍을 가는 이야기가 방송된다.

야외에서 기분이 좋아진 주안이는 친구들과 피리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고 동물 성대모사를 하며 동물이름 맞히기 퀴즈대회를 여는 등 오락부장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주안이는 공원에 있는 언덕을 오르며 다양한 혼잣말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어디 보자, 다 왔다! 조금 더 참아!”라고 말하며 자신을 토닥이더니 언덕 정상에 오른 후에는 “내가 하늘에 도착했다!”를 외치는 등 39개월 답지 않은 표현력을 보여준 것이다. 언덕 위에서 갑자기 생각났는지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라고 외치며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열창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언어 연금술사 주안이의 모습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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