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 국세청 세무조사 받아… 무슨 일?

입력 2015-10-21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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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 국세청 세무조사 받아… 무슨 일?

국세청이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7월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더본코리아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 및 재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개월간 세무조사를 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국세청의 중수부’로 유명한 곳이다. 탈세 또는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가 있는 경우 투입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가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과 관련해 세무상 문제점이 포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세청이 백 대표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전방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국세청은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금융거래 계좌 뿐만 아니라 더본코리아 본사와 지점 등 매출 및 세무신고 내역을 면밀히 들여다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4월 현재 공정거래위 등록 기준 36개의 브랜드로 국내 602개점, 해외 49개점의 점포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매출액 927억4200만원, 영업이익은 63억1700만 원을 기록했다. 백 대표가 76.69%, 강석원 씨가 23.31%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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