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고’ 성유리 “김성균과 키스신 촬영 당시 설렜다”

입력 2015-10-21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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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가 김성균과의 키스신을 회상했다.

성유리는 21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김성균은 정말 멜로 감성이 풍부한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대단한 멜로 배우와 작업했구나’ 싶었다. 굉장히 감동적이었다”면서 “키스신을 찍으면서 되게 설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성균은 “나도 스크린에서는 키스신을 처음 했다. 많이 두근거렸다”고 부끄러워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영화.

먼저 배우 김영철과 이계인은 왕년의 챔피언 ‘강칠’과 전설의 불주먹 ‘종구’를 맡아 과거의 오해와 비밀을 풀어나가는 뜨거운 고백의 순간을 보여준다. 성유리는 까칠한 여배우 ‘서정’으로 변신했으며 그를 위해 10년 째 동분서주하는 매니저 ‘태영’ 역은 김성균이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지진희와 아역배우 곽지혜는 범인을 쫓느라 가족에는 소홀한 형사 ‘명환’과 아빠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천사 같은 아이 ‘은유’로 호흡을 맞췄다.

‘파랑주의보’ ‘식객’ ‘미인도’를 연출한 전윤수 감독의 신작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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