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퓨처’ 속 2015년은?…현실과 싱크로율 ‘대박’

입력 2015-10-21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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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퓨처’ 속 2015년은?…현실과 싱크로율 ‘대박’

26년 전 영화 ‘백투더퓨처’가 예언한 2015년 10월 21일이 화제다.

1990년 개봉한 영화 ‘백투더퓨처’ 두번째 시리즈에서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는 브라운 박사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인 2015년 10월 21일에 온다.

‘백투더퓨처’ 속 등장한 2015년의 모습이 현실과 유사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백투더퓨처’에서 미래에 도착한 마티는 자동으로 끈이 조여지는 운동화를 신는다. 이 운동화는 2011년 나이키 맥으로 시판됐지만, 영화처럼 끈을 자동으로 조여주는 기능은 없었다.

하지만 나이키는 지난 1월 올해 안에 운동화를 개발하겠다고 밝혀 곧 해당 운동화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티가 ‘백투더퓨처’에서 타던 스케이트 보드는 지난해 미국 헨도사가 `호버보드`(Hoverboard)라는 제품으로 개발했다.

또 영화 속 마티의 미래 자녀들은 자신의 얼굴에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TV를 보거나 전화를 받는다. 이는 이미 출시된 ‘구글 글래스’와 유사하다.

이외에도 영화에서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지난 4월 슬로바키아 에어로모빌사가 2017년 ‘에어로모빌 3.0’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백투더퓨처’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예상했던 미래가 50% 정도 실현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미래 예측에서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고 말한 바 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 ‘백투더퓨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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