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브아솔’ 빅브레인, 22일 정오 ‘환영’으로 정식 데뷔

입력 2015-10-22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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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브아솔’로 불리며 엄청난 보컬실력을 과시한 그룹 빅브레인(Big Brain)이 정식 데뷔한다.

빅브레인은 22일 정오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환영(welcome)’을 발매한다.

빅브레인은 서울 예대 보컬 전공자들로 구성된 남성 4인조 R&B그룹으로, 할 줄 아는 게 노래 뿐이라서 좋아하는 노래만 하다 보니 노래하는 뇌가 자꾸 커지는 것 같다며 팀 이름을 ‘빅브레인’이라고 지었다.

빅브레인은 2000년대 초반 휘성, 거미, 빅마마, 원티드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 내고 세븐, 렉시 1집을 프로듀싱 한 스타 제조기 박경진 대표가 슈퍼바이저로 나선 그룹이라 더욱 주목된다.

이번 빅브레인의 첫 데뷔 타이틀곡 ‘환영(welcome)’은 “다른 남자와 헤어져 자신을 찾아온 여자에게 더 이상 아름다운 사랑이 자신이 아니면 이루어지길 바라지 않는다”는 요즘 시대에 항상 회자되는 '사랑의 루저’인 남자의 매우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작곡가 빌리진과 신효가 작곡을, 신예 작사가 한정원이 작사를 맡았다.

한편 빅브레인은 데뷔 전부터 미국 뉴욕 맨해튼 일대를 돌며 버스킹 공연을 개최해 실전 경험을 쌓았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센트럴 파크 등지에서 애국가를 부른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속사 월드쇼마켓 관계자는 “사실상 귀로 들을 만한 음악이 사라져 버린 듯한 요즘의 대한민국 음악 시장에 보는 음악도 좋지만 이제는 듣는 음악이 좀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이제 대중 앞으로 나와 활동을 시작하고자 한다. 노래라면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은 과감한 청춘들의 도전이다”며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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