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헬스男의 우월한 정장 맵시

입력 2015-10-23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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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KBS2 새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 첫 촬영을 시작했다.

소지섭은 ‘오 마이 비너스’에서 약자에게 한 없이 약하고 강자에겐 더 없이 강한 까칠하면서도 친절한 헬스트레이너 김영호 역을 맡았다.

소지섭의 첫 촬영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의 한정식 집에서 진행됐다. 그는 헬스트레이너이자 의료법인 가홍의 베일에 가려진 후계자로 변신, 자유분방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
아픈 사람과 위험에 빠진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성격의 김영호가 한정식 집으로 꽃다발을 들고 어쩔 수 없이 끌려오는
장면이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김형석PD의 소개로 전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으며 나타난 소지섭은 첫 촬영 인사를 나누며 현장을 달궜다. 이어 리허설을 했고 모니터링을 빼먹지 않는 철두철미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소지섭의 열의가 뜨겁다. 한류스타임에도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모습에 소지섭을 신뢰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소지섭이 김영호 캐릭터를 통해 여심뿐만 아니라 남심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 김은지 작가와 ‘넝쿨당’ 김형석PD가 의기투합하고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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